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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직장인 친구들과 떠나는 여수 주말여행 (호캉스, 맛집, 드라이브)

by evafromkorea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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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사진

바쁜 일상 속, 짧은 여행 하나가 큰 위로가 될 때가 있죠. 특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주말 여행은 소중한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오늘은 바쁜 일상으로 지친 직장인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여수 1박 2일 우정 여행 코스를 소개해보려 해요. 편안한 호텔에서의 호캉스, 여수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감성적인 드라이브 코스와 카페까지 짧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여수 여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유로운 시작, 바다를 품은 여수 호캉스

금요일 저녁 퇴근 후 KTX 나 SRT를 타고 여수에 가서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것이 좋아요. 다만, 첫 날은 저녁 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차는 다음날 픽업하는 여정으로 해보세요. 힘든 한 주를 마무리하고 떠난 여정이니 첫 날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여수에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호텔과 조용한 감성 숙소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요. 마음에 드는 숙소에 묶기 위해서 조금 서둘러 숙소를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돌산대교를 바라보며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호텔에 머무르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한 주를 바쁘게 보내고 달려온 만큼 첫 날 밤은 친구들과 함께 침대에 누워 수다를 떨면서 마무리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테라스가 있는 숙소라면 밤바다를 보며 간단한 야식 타임을 갖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다음 날 아침 조금은 여유롭게 일어나도 될 것 같아요. 혹시 수영장이 딸린 숙소를 예약했다면 오전 수영을 즐겨보세요. 친구들과 사진도 찍도 선베드에 누워서 여유도 즐기면서 호캉스를 맘껏 즐겨보세요. 

여수의 맛을 담은 거리, 시장, 그리고 길거리 음식

여수에 왔다면 여수 해물찜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는 다양한 해물요리를 파는 식당들이 쭉 이어져 있는데, 어느 가게에 들어가든 신선한 해산물을 기본으로 한 메뉴들이 많고 여수 특유의 매콤한 양념이 입맛을 제대로 돋워준답니다. 혹시 조금 더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커피나 음료 한 잔을 사들고 서시장 안쪽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아요. 이곳은 관광지라기보단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살아 있는 공간이라 더 정겨운 곳인데요. 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갓 튀겨낸 오징어튀김, 쫀득한 가래떡꼬치, 그리고 따끈한 어묵국물까지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이 있답니다. 한 손엔 든 커피나 음료로 목을 축이면서 다양한 길거리 간식들로 배를 채워봐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거예요. 그리고 저녁이 되면 여수 낭만포차 거리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바다를 배경으로 줄지어 있는 포장마차에서는 맛있는 해산물 안주와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어요. 친구들과 마주 앉아 오동통한 쭈꾸미 볶음이나 조개찜을 나눠 먹는 그 시간은, 맛도 좋지만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오래 기억에 남게 된답니다.

여수의 감성, 카페와 드라이브로 이어지는 하루

여수에 왔다면 드라이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수는 도로 자체가 아름다워서 창문을 열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답니다. 특히 돌산도로를 따라가는 루트는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중간중간 멈춰서 사진도 찍고,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기도 좋아요. 그 길 위에 자리한 탁 트인 바다 뷰 카페들은 공간도 넓고 조용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참 좋은 곳이에요. 카페 안에도 여러 가지 스폿들이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에도 좋더라고요. 특히 햇살 가득한 오후에 통유리 창 너머로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하는 게 또 하나의 힐링 포인트입니다. 혹은 해 질 무렵, 따뜻한 빛이 번지는 카페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낭만적인 순간으로 남기도 합니다.

 

여수는 복잡하지 않아서 좋고, 느긋해서 더 좋은 도시입니다. 호텔에서의 조용한 쉼, 바다 내음 가득한 해물 거리, 재래시장의 소박한 간식, 그리고 감성적인 드라이브까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줄 완벽한 주말 여행지였어요. 긴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이번 주말엔 여수로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삶에 지친 직장인 친구들과 함께 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힐링하는 시간도 갖을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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